추운겨울 동계장박 우리가족 꿀팁~!!

아직 정리가 안된 장박텐트안~
천막이지만 텐트라 부르겠노라~ㅎㅎ
우린 바닥은 단열을 안하기로~
난로도 있고 애들 추운데 무한삽질 해야되는 공간도 있어야되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살려면 던이고~ㅎㅎ

분홍색 텐트는 애들 어릴때 쓰던 난방텐트 따수미~
텐트밑은 가게에 있는 평상을 가져다놨다
평상이라기보단

평상형침대다
그위에 놀이매트 올리고 전기장판깔고 겨울용 토퍼 깔아서 완전 아늑하게 만들었다
평상 높이가있으니 습한것도 없고 밑에서 냉기도 안올라오고~아주 만족!!
나머지공간은 겨울장박바닥공사를 하지않았다
그안에 온도계도 갔다놔서리~
온도체크하며 난로며 히터며 조절하고있다
"가끔보면 나  넘 생각잘하는듯ㅎㅎ"
하면 신랑은 항상 잘한다며ㅎㅎ

아직 영하로 안떨어져서 그런가 현재까지는 따뜻하게 지내고 있다~

평상앞은 의자4개와 식사할 테이블
옆에 먹을거랑 이것저것 올려놓는 테이블은 카라반에 2개 들어있는 테이블로~
감성 캠핑 하고 싶지만~
우린 생존캠핑?ㅎㅎ
재활용 캠핑?ㅎㅎ
있는걸로 최대한 머리굴려 쓰고있다~

틀을 잡아놨으니 이제는 다듬을차례~
일단 3면의 스커트를 모래주머니로 채워줘야된다
바람 안들어오게~
모래주머니도 알아보니 왠걸 90센치4개 만원이넘네~
코스트코 간이천막 다 두를려면 6-7만원어치 사야된다~
느므 아까비~
캠핑장서 카라반 오수뺄때 쓰던 천막호수가 생각이 났다
가지고 있는건 넘 크고~
거기 흙으로 채울려니 대략난감~ㅎㅎ

쿠팡에서  천막호수 직경5센치로 만원 초반대로 구입했다~
아주 칭찬해ㅎㅎ

배달이 왔으니 캠핑장으로 출동~
이날 우리 둘은 무한 삽질에 들어갔다~
흙넣고 흔들어 내리고 흙 넣고 흔들어 내리고~
신랑은 요령생겼다며 자기 완전 빨리한다며~

기둥을 좀더 뭍었어야 했지만 이정도만해도 안으로 들어오는 바람은 왠간히 막아줘서 확실히 틀리다~
고생한 보람이 있네~​
애들도 무한삽질!!!!
엄마 아빠도 무한삽질!!!!

얼추 윤곽은 잡았으니 우리도 살짝은 꾸며줘야지~ㅎㅎ
쿠팡 로켓직구로 구매한 태양광 정원등이다
지금 맘 같으면 아주 만족중이라 계속 장박할것같지만~
혹시나 해서 나중에 안쓰게되면 집 마당에 꽂을려고 예쁜 정원등으로 선택했다
캠핑장에 모든 물건은 다시 사용할수 있는것들로 고민해서 꾸미고 있다~

그냥 꽂으니~쏙 빠져버린다~

우린다시 이번엔 무한 곡괭이질~ㅎㅎ
매번 방문할때마다 무언가 계속 파는것같은 이 기분은?ㅎㅎ

열심히 파다보니 밤이 됐다~
파다보면 밤이되는구나ㅎㅎ

넘 밝을땐 흐리게 보이지만~

어두울땐 이렇게 예쁜 불빛이보인다~
기다린 보람~
열심히 땅판 보람이 있네~

알전구를 할것인가 정원등을 할것인가~
아주 고민했는데 잘한듯~
알전구는 아직 미련이 좀 있어서 그것도 태양광으로 구매해서 설치할수도ㅎㅎ

우린 장박지 주변에 꽂아두니 넘나 예쁘다~
나중에 마당에 쭉 꽂아도 예쁠듯~

장박 태양광led등설치

밑으로 안뭍었으면 좀더 예뻤겠지만~
바람에 뽑혀 날라가면 안되니~요정도에서 만족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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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고 천막을 사면을 다 막으니 느므 답답했다
애들 노는것도 안보이고~
경치도 볼수없고
우리앞이 탁 트여서 경치를 보며 쉬어야되는데~
다시 머리를 굴려본다

우레탄창으로 할려니 10만원이 넘는다~
아~~비싼데~다시 써먹기도 모하고~
처음 파주로 이사와서 겨울에 넘 추워서리 베란다에 베란다바람막이를 설치했었다
오~~호~~
사이즈도 딱이고~
고민없이 바로 주문~ㅎㅎ24000원에 350센치 높이250센치
우레탄보단 투명도나 두께는 당연 떨어지겠지만~
바람도 막아주고 앞도 볼수있으니~

겨울이라 양면테이프는 넘 약할것같고 실리콘 양면테이프로 윗부분 붙여주고
양옆은 추가로 구매한 벨크로 로~

야밤에 다시 무한 삽질중~

삽질이 날로 늘고있는 신랑~
아~~주 잘하고있어!!!

열심히 붙히고 다시 밑에 바람 막아주고~
확실히 따뜻함~

캬~~~완성이다~
드뎌 앞이 보임ㅎㅎ
아주~~속시원함~
막혀있어서 답답했는데 지금은 너무나 좋음~

파라솔은 요즘 비가 오라가락해서리~
애들은 불멍을 좋아하고~
파라솔은 비막이용으로 접었다 폈다 구찮아서 한쪽 구탱이에 ~~
며칠동안 짬짬이 가서 다듬고 온 보람이 있네~
이제 아이들과 즐겁게 보낼일만 남은듯~​
흙이랑 파쇄석 밖에 없어서 재미없어 할줄 알았는데 같이 즐거워하니 넘나 좋다
매번 갈때마다 느므 잘 선택했어
하며 만족하며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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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것에 행복을느끼며 때론 감사하며 이행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오늘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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