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너쉔켈 지음
아르헨타의 코바늘 인형 전문작가로 귀여운 인형 친구들 피카파우의 어머니입니다
그녀는 인형 작업 외에도 다양한 일러스트레이터,작가,브랜드와 협업하여 자신의 세계를 넓히고 있습니다
또한 MALBA(부에노스아이레스 라틴아메리카 미술관)에서 어린이 행사를 기획,제작하며 어린이 도세에 삽화를 넣는 일부터 코바늘뜨기 스톱모션 광고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책에 실린 작가님 작품들 하나같이 사랑스럽고 이쁘다~
유니콘 인형은 피카파우 유니콘 인형을 많이 뜨는듯~
나도 떴으니ㅎㅎ
돼지 페드로
페드로는 겁쟁이였어요
혼자있는 것을 무서워하고,처음보는 음식을 먹는것도 겁냈지요
이처럼 두려워하는 일이 많다버니 하고싶은 모든걸 하지못했지요
그러던 작년 여름 페드로는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어요
물에 발 담그기가 무서워 친구들과 노는 걸 포기할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튜브를 끼고 (친구들이 비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극복하고요)
호수에 뛰어들었지요
지금 페트로는 해상 구조원 강좌를 거의마쳤어요
그리고 다음에 시작할 소방관 훈련을 무척이나 고대하고 있답니다
회색곰 한스
도시 생활에 지친 한스(한스는 겨울잠을 좋아하지 않아요)갑갑한 도시를 벗어나 확 트인 곳으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캐나다 토피노만 근처의 해변으로 갔지요 그곳에서 한스는 물고기를 잡고,이웃들과 서핑을 배우면서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가끔 도시에서 먹던 '필라펠 (콩을 갈아 둥글게 빚어 튀긴요리)'이 그립습니다
그래서 작은 음식점을 열어서 팔라펠을 직접 팔아 볼까 하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해달 머리
머리는 아일랜드의 해안에있는 브로모어 절벽 근처에서 태어났어요
바다,바다냄새가 나는ㅓ바람,해산물 등 고향의 모든것을 사랑하지요
물고기나 양배추,감자를 곁들인 음식은 무엇이든 잘 먹고
특히 튀긴 음식을 좋아해요
머리는 탐험가이자 환경보호가 겸 영화 제작자인 자크 쿠스토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자신 역시 '탐험'을 원한다는걸 깨달았어요
머리는 당장 노란색 자전거를 사서 '칼립소'라 이름 붙였지요
이 자전거에는 물고기와 칩스를 담을 수 있는 작고 멋진 바구니도 달려있어요
머리는 지금 아일랜드의 세계 최장 해안도로인 와일드 아틀랜틱웨이를 자전거로 달리고 있답니다
카이마녀악어 르네
르네는 브라질의 판타나우에서 태어났지만, 가족중에 아르헨티나 코리엔테스 촐신이 많아서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를 모두 할줄 알아요,축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요
르네는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전 세계 여러 유명 대학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지리학자에요
게다가 패셔니스타로,정해진 틀에 따르기보다느녀자유롭고 개성있는 패션을 즐기지요
행복해지는 옷만 입는다는 철학을 갖고있는데
최근엔나비넥타이와 생일고깔모자를 즐겨 착용해여
다른 사람들의 취향과 아량까지 신경쓰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나요?
당나귀 라몬
라몬은 천문학자입니다
하늘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곳을 찾아 전세계를 돌아다니죠
그의 목표는 안데스 산맥에 무료로 관측할수있는 천문대를 만들어서,
자신이 푹 빠지게된 은하수와 성운,별자리를 모든 사람이 보고 배울수 있게 하는것입니다
그는 어릴때 TV에서 칼 세이건의 다큐멘터리<코스모스>를 보고 자랐고
<스타 트랙>의 팬이기도 합니다
(<스타워즈>도 좋아하지만,<스타트랙>의 마니아인 트랙키가 좀 예민하니까 아무 말 마세요)
'장수와 번영을'그리고 '포스가 함께하기를!'
모두가 알다시피 치타는 가장 빠른 육상 동물이지만,로사는 달리기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보다는 모차렐라치즈와 토마토소스,올리브가 잔뜩 올라간 피자를 좋아하지요
또 독서와 공부에는 열정이 넘칩니다
이미 로봇공하고엉보과학,환경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어요
영문학 학위도 끝냈고,새로 철학을 공부할까 생각 중이지요
로사에게는 주변의 모든것을 배우는 것이 무척이나 즐거운 일이랍니다
로사는 정말로 무엇이든 다 공부할것 같아요
스포츠만 빼고요
증조할아버지가 애니메이셔너<벅스 버니>시리지중 하나에 나와 'Hello,my baby'를 불러 유명해진후
빅터 가족은 모두 공연계에 진촐하게 되었습니다
빅터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것을 좋아해
예술가가 되었지요
<사랑은 비를 타고>진 켈리처럼 멋진 배우이자 뛰어난 댄서이지요
그는 자신의 극단과함께 전 세계를 돌며 공연을 해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랍니다
내년에는 <반지의 제왕>에 출연한 이안 맥켈런경과 함께 새로운 프로덕션을 만들 계획입니다
빅터는 다른 이를 시샘하지는 않지만,친구들처럼 '경'이라는 칭호를 받고 싶은 것 같아요
오리너구리 조지
조지는 저널리스트 사회어첫발을 내딛었지만
사실 꿈은 따로 있었습니다
멋진 공상과학 소설이나 판타지 소설을 쓰는 작가가 되는 것이었죠
그래서 조지는 일하는 틈틈이 소설을 썼고,
자기가 좋아하는 시간 여행과 우주에 대한 단편소설을 여러편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아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조지가 수줍음이 많아 자기 얘기를 별로 안 하거든요)
뛰어난 록 기타리스트이기도 해서 자기 밴드를 갖고 싶어합니다
밴드 이름도 이미 지어놓았지요
긴코너구리 마르코스
마르코스는 아르헨티나의 마시오네스에서 태어났어요
지금은 이과수 국립공원에서 공원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지요
공원 주변의 역사와 토종 식물 전문가인데
곤충은 좋아하질 않아요
축구팬이기도 해요(당연히 보카 주니어스팬이죠)
매일 마테차를 꼭 마셔야 하고
치즈 롤빵인 치빠를 좋아해요(둘 다 과라니 전통음식이죠)
그래서인지 요새 살이 쪘어요
하루에 치빠를 열두개 이상 먹는건 좀 지나쳤나봐요
가젤 오드리
오드리는 겉으론 상냥해 보이지만,꽤나 공격적인 성격을 지녔어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데,뿔 때문인지 인상적인 생김새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용이나 유니콘처럼 중세 시대 이야기나 신화 속에
나오는 동물 캐릭터를 좋아해요
특히 아서 왕 이야기에 나오는 동물을 좋아하지요
오드리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직접쓰고 제작하는걸 계획하고 있어요
또 누가 아나요
영화도 두어 편 제작하게 될지도 모르죠
늑대 해리
해리는 자기만의 패션과 음악세계를 가진'힙스터'예요
본인 말로는 어릴때부터 패션 감각이 남달랐고 잘 생겼었다네요
또 어릴 때부터 음악을 정말 좋아했는데 시대와 국적,장르를 가리지 않는대요
해리는 평생 음악을 배우고 작곡을 했죠
지금은 아코디언과 백파이프 연주를 배우고 있어요
그 악기들이 제일 기발하고 독특한 것 같아 매력을 느낀대요
그러고 보면 해리는 진짜 힙스터인가 봐요
꼬뿔소 헥터
헥터는 마치 휴가 중인 것처럼 생활해요
그도 관광객처럼 보이길 바라는 것 같고요
관광객처럼 꽃무늬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수영장 옆에서 더위를 식히다 날아가는 새를 한참을 바라보는 게 그의 생활이지요
어릴 때는 사바나의 동물을 구경하며 몇시간씩 보냈다고 해요
사실 헥터는 동물들의 서식지에서 그들의 행동을 연구하는 동물행동학자에요
여러시간동안 가만히 보다가 관광객처럼 스쳐 지나가는것이 동물행동학자에게 필요한 능력인가봐요
딱따구리 찰스
찰스는 장난감 갖고 놀 나이한참 지날때까지 장난감은 좋아했어요,장난감 제작자가 된것은 어찌보면 그에게 자연스러운 일이었죠
가족이 건축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장난감 재료는 쉽게 구할 수 있었어요
찰스는 책을 보며 혼아서 기술을 익혀 장난감을 만들었지요
인형의 집도 만들고 ,그안에 들어갈 작은가고,기차 등도 정교하게 만들었어요
요즘에는 기계장난감과 작은 로봇 만드는법을 배우는 중이라 정말 들떠 있지요
여러분도 책을 보면 새로운 것을 언제나 배울수있답니다
바다오리 보니
보니는 친구인 해달 머리처럼 태어난 바닷가에서 죽 살고 있어요
어릴때부터 보트와 배 요트에 끌려 배를 만드는 조선기사가 되기위해 공부했지요
이따금 요트를 타고 항해를 떠나요
온몸으로 바람을 느끼느기분이 끝내주거든요
가끔은 친구 머리와 함께 배를 타고 그린란드까지 가기도 해요
두 친구는 다음번에 카리브해같은 따뜻한 바다로 모험을 떠날 계획이에요
머리는 바닷속에 잠긴 난파선과 옛날 돛배들을 정말 보고 싶어하죠
보니도 보물을 발견하는게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박쥐 휴고
인도 출신 휴고는 '큰 박쥐'라고 불리는 걸 좋아합니다
휴고는 몇년 동안 우체국에서 일하다가
인도에서 사용하는 서른 개도 넘는 언어에 푹 빠지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집배원으로 일하면서,비영리 단체에서 통역가로도 활약하고 있지요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너무 즐겁다고 하네요
무슨 일을 하든,망고 스무디와 바나나 빵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만큼은 지키고 있답니다
알파카 마르시아
마르시아는 페루의 파타칸차 계곡에서도 알파카와 비큐나가 주 구성원인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공예 솜씨를 타고 난 재주꾼이죠
매일 동네 사람들과 함께 수공예 일을 하는데
모두들 친환경적인 훌륭한 직업앨 갖고 있다며 자랑스러워 한답니다
마르시아는 전해 내려오는 직물 수공예를 공부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페루의 직물 생산 역사가 만 년이 넘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마르시아가 공부한 양이 얼마나 방대할지 상상이 되고도 남는답니다
잭러셀다니엘
다니엘은 효모빵과 시나몬 롤로 유명한 제빵사입니다
가끔 바텐더로 일하기도 하는데,나비넥타이를 매고 일할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음료와 롤빵외에 다니엘이 정말로 좋아하는 것은 책입니다
다니엘은 책에 담긴 온갖 지식 때문만 아니라 책 자체를 좋아하지요
책 냄새를 너무 좋아해서 종이 냄새만 맡고도 인쇄된 날짜를 맞힐 정도입니다
사실 다니엘은 도서관학 석사학위를 가진 자유주의자랍니다
유니콘 로빈
로빈이 어디에서 왔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로빈이 종종 고아인 자신을 보살펴준 히말라야 말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통해 그가 히말라야에서 자랐다는 것 정도만 알수있지요
로빈은 자기처럼 세상에 나와 길을잃은 신비한 동물을 찾아내는 앱을 개발했어요
(단,그동물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싶을 때만 앱은 작동하지요)
앱으로 번 돈으로 어려움에 처한 생물에게 집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도 만들었어요
이 단체에서는 마법의 신비 동물뿐 아니라 실제 동물도 지원한답니다
드래곤 제르트뤼드
제르트뤼드느녀오랫동안 북유럽과 발카녀반도엠버 활동해온 저명한 고고 학자입니다
정확한 나이는 알수없지만 수백년 동안 사는 동물로 알려져 있으니,어쩌면 낡은 중세 시대 책에서 제르트뤼의 그림을 찾을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르트뤼드는 고대그리스 시대의 도자기를 좋아하는데 그걸 만든 사람들을 아는 눈치입니다,제르트뤼드가 유리공예,은세공,도자기 굽기 같은 불을 이용한 공예품 제작에 취미를 가진건 당연한지도 모르겠네요
드래곤이니까요
20권에 동화책을 읽은 기분이다
사랑스런 인형들에게 저마다 사연과이름을 지어주고~
이 작가분 엉말 대단한듯
작품하나당 간략한 만드는법 사진설명과 서술형도안으로 이루어져있다
어쩔땐 서술형도안이 계속 세질 않아도 되니 더 편할때도 있다
피카파우 동물친구들을 구매하고 이책이 넘 맘에들어서 피카파우 2도 구매했다
앞으로 시리즈가 계속나온다면 계속 구매해서 소장할 생각이다
#피카파우 동물친구들#코바늘 인형뜨기#손뜨개 인형뜨기#공룡인형뜨기#악어인형뜨기#개구리인형뜨기#유니콘인형뜨기#손뜨개#인테리어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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