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홍천강오토캠핑장 오들오들 떨다오다~

행땀 2021. 12. 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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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11월13일
갸~~하늘 엄청 파랗네~
몇달만에 방문한 홍천강오토캠핑장
예약이 항상 꽉 차있었는데 왠일로 금토 이렇게 1박2일 1자리가 남아있었다
애들은 캠핑 안가냐고 노래를 부르지~~
우리집 카라반은 쓸쓸하게 혼자 세워여있지~
겨울대비겸 1박2일 이라 아쉽지만 예약을 해버렸다
이번에 가는 목적은 카라반 물을 다 빼러가는것이 목적
겨울철엔 배관이 얼수있어서 물을 다 빼줘야한다


13일 아침 열심히 물빼고있네~
역시 시설이 다 되어있으니~정말 편하다

역시나 꺼내는거별로없이 조촐하게~

11월중순인데 홍천은 엄청춥다~
이번엔 옆집을 잘못 만나서 개고생좀 했다
전기를 사이트당 꽂을수있게 되있다
물론 카라반에 충전된전기도있고 우린 600와트넘는건 없고 히터도 무시동(등유)이고
옆집카라반이 몬 심보인지 자꾸 우리집이 꽂아놓은 전기를 몰래몰래 빼버렸다
우린 옆집인지 처음엔모름
카라반 안에있는데 삐리릭~~
몬소리지?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코드 뽑아서 난소리였다


카라반구매하고 첨 겪는겨울인데 ~~
너무 준비를 안하고 갔다
달랑 전기장판 하나들고감
무시동히터와 바닥난방이 잘 되는걸 확인했기에~

새벽에 2시넘어부터 무시동히터와 바닥난방이 에러가떴다
이렇게도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카라반 내부온도0도이고
와 진짜~~무지하게추웠다
이불은극세사 두꺼운거라 애들옷3중으로 입히고 전기장판 고온으로하고 덜덜떨면서 난 어떻게잤는지도 모르겠다
애들이불찰때마다 계속덮어주느라
감기걸릴까봐 이불 계속덮어줌~

해가 뜨고나니 그나마 좀 덜추워짐
심지어 9시넘어가니 슬슬 더워짐~~
이건모람~~새벽에 그렇게 오돌오돌 떨었는데
아침에보니 우리 코드는 또 빠져있었다
보아하니 옆집전기를 많이쓰니 전기나갈까봐 몰아쓰겠다는 심보로 우리걸 자꾸 빼는것같았다
가서 모라 할려다가 어차피 우린갈거고
아이들과 즐겁게보내기위해서 왔는데
아이들앞에서 얼굴붉히면서 얘기하기도 그렇고
그럼 캠핑에대한 추억이 안좋아질까봐~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여차여차 이랬다 라고 얘길했다
전기 코드꼽는곳에 사이트 이름 붙여주시라고~
그집도 아이들이있기에~~꾸~~~~~욱 참았다

월요일 무시동히터 와바닥난방설치해준 업체에 전화를 했다~
하~~~이런허무함
고장난것이 아니라 에러코드만 바로 잡아주면 되는것을~~
에바스패커-d5
방법은 간단했다
초기화!!!!
초기화만 해주면 되는것을 오덜오덜 떨다 왔네~~
초기화해주니~~하~~작동 잘된다~~~
집에와서 난 450와트 히터부터 구매했다
캠핑용으로~혹시모를 사태에 대비하기하기위해~
이뒤로 우린 아직 캠장을 안가고있다~~
장박을 신청할까도 했는데
한달30만원이니 그냥 가고싶을때 가기로 결정했다~
애들 방학하면 연천알맥스로 갔다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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